[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추석명절을 맞아 위생업소 점검과 물가점검에 나섰다.군은 오는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해남 대흥사권 26개소, 땅끝권 21개소, 우수영권 19개소, 해남읍권 110개소 등 관광지 중심으로 업소 총 176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이번에 실시하는 ‘추석 명절 대비 특별 위생 점검’은 추석 명절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손님맞이와 위생적인 음식 제공으로 건전한 음식문화를 정착해 가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다.특별점검 기간 동안 친절한 손님맞이 교육,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위생적인 식품 보관 상태, 깨끗한 업소 상태 유지 등의 위생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 지도할 예정이다.또한, 8월 25일 ~ 29일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관하는 '추석 성수식품 합동 기획 감시'를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 추석 성수식품 제조 및 유통·판매 업체에 대한 판매 적정 여부, 수거 검사 등을 시행한다.물가안정 특별점검도 오는 9월5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추석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부당한 가격상승 등을 점검한다.특히 올 추석은 38년만에 이른 명절과 긴 장마로 과일 등 농산물 수급니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주요품목 28종을 정해 관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유통업소, 개인서비스업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대상품목은 사과, 배, 밤, 대추, 무, 배추,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닭고기, 조기, 갈치,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농축산물 15종 쌀, 양파, 마늘, 고춧가루, 밀가루, 두부, 식용류, 경유, 휘발유, 등유 등 생필품 10종, 돼지갈비(외식), 삼겸살(외식), 찜질방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3종이며, 점검대상은 가격표시제 실태현황, 원산지 표시위반, 계량(저울류) 위반, 섞어팔기 등 이다.이밖에도 주부물가모니터단을 활용하여 추석 성수품 관련 농축산물 15종에 대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해 군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주민들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쉬었다 가고 추석제수용품 장만에 어려움이 없도록 일제 위생 점검과 물가안정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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