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무등산 수박 정보화마을이 지역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 홍보대사와 함께 부모와 아이들에게 도심속 농촌체험학습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무등산 수박 정보화마을에서 추진 중인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식(食)사랑 농(農)사랑체험 ▲상시체험 ▲계절별 체험 ▲이벤트 체험 등 4개 분야 28개의 세부행사가 운영 중이다.‘식(食)사랑 농(農)사랑체험’은 무등산 감자·옥수수·포도·고구마·배추 수확 및 요리체험이 6월부터 12월초까지 수확철별로 운영되며 상시체험으로 우리가족 주말농장, 무등산 콩 두부 만들기, 분청사기 만들기, 천연황토 염색체험 등이 운영 중이다.‘계절별 체험’으로는 무등산 배꽃과 콩두부의 흰색 오감체험, 모내기 체험 등이 있고 여름과 가을에는 무등산 황토 감자캐기, 삼색포도따기, 무등산 수박 서리, 곤충체험, 친환경 우렁쌀 벼수확 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겨울에는 무등산 배추 김장담그기, 연날리기 및 민속놀이 체험 등이 운영되고 있다.이벤트 체험으로는 매년 2월 희망맞이 정월대보름 행사가, 6월~10월에는 무등산 원두막에서 하늘 별따기 및 별보기 체험이 운영된다.무등산 수박 수확철을 맞아 여느 때보다 분주한 ‘무등산 수박 정보화 마을’은 농촌형 마을정보콘텐츠 구축으로 전국 판로를 개척하는 등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특히 독특한 향기와 맛이 뛰어나 지역특산물 제1호로 선정된 ‘무등산 수박’은 연간 2억원에 가까운 판매 수익을 올리는데 일조하는 등 무등산 수박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무등산 수박 정보화마을 인근에는 선인의 풍류와 정취가 살아 숨쉬는 식영정, 소쇄원, 취가정, 명옥헌, 송강정, 환벽당 등 가사문화권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체험학습과 함께 광주의 문화를 한걸음에 만끽할 수 있다.북구 관계자는 “무등산 자락 청정지역에 위치한 무등산 수박 정보화마을은 생활터전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일궈 나가고 있는 보물섬 같은 곳”이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참여해 소중한 체험도 하고 남도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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