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통시장, 나눔장터 등 풍성한 이벤트 마련

추석 명절 앞두고 마장축산물시장 용답상가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3일 오전 10시 구청 앞 광장에서 무지개 나눔장터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마장축산물시장 등 지역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수용품 세일, 고객 참여 이벤트, 경품 추첨 등 상인과 고객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 분위기를 살리고 명절 장보기의 경제적 부담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9월1일 마장축산물시장을 시작으로 2일에는 용답상가시장, 3일 뚝도시장과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4일 금남시장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펼쳐진다.마장축산물시장은 9월1일 추석명절 이벤트를 시작으로 매월 1일을 ‘한우데이’로 지정해 자체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돼지고기 및 우족, 꼬리 등 부산물 할인행사 뿐 아니라 풍물패 공연, 소ㆍ돼지 발골 시범, 육회 시식, 삼겹살 추첨 행사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마장축산물시장 발골 시범 사진

용답상가시장은 각설이 공연, 고객팔씨름대회, 투호놀이,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를 계획 중이며, 왕십리도선동상점가와 금남시장은 먹거리장터, 제수용품 할인행사, 다양한 민속놀이 등을 준비하고 있다.이뿐 아니다.3일 오전 10시 구청 앞 광장에서는 질 좋은 농산물과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무지개 나눔 장터가 열린다. 여성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경남 하동 매실장아찌, 전남 함평의 한과, 충남 서천 무농약 쌀, 충북 진천의 냄새 없는 청국장 등 자매결연지의 우수한 특산물과 의류,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장터의 별미인 먹거리장터는 덤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통시장에는 분명 마트문화가 따라올 수 없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가 흐른다. 전통시장이 가진 활기와 사람 냄새가 잘 전달되어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주민들은 만족도 높은 소비를 통해 다시 시장을 찾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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