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결국 건강이 악화돼 22일 병원에 이송됐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유족 김영오씨 병원 이송, 40일 단식으로 체중이…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결국 건강이 악화돼 22일 병원에 이송됐다. 김영오씨는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이날 오전 7시50분쯤 구급차를 타고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의료진은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영오씨에 전날부터 병원 치료를 설득해왔다. 김영오씨는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버텼으나 주위의 설득 끝에 이날 아침 병원 입원에 동의했다. 김영오씨는 의료진에 두통과 어지러움, 숨이 차고 답답한 증세를 호소했다. 40일 단식을 이어온 김영오씨의 체중은 지난 18일 기준 47㎏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오씨 병원 이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영오씨 병원 이송, 너무 안타깝다" "김영오씨 병원 이송, 사진보니 정말 마르셨던데" "김영오씨 병원 이송, 건강 되찾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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