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이칸왈 SC은행장 '인도 진출 기업에 맞춤 금융 지원'

아제이 칸왈 한국SC은행장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인도로 진출하는 한국의 대기업, 중소기업에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통해 금융 파트너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아제이 칸왈 한국SC은행장은 29일 열리는 '인도: 인프라와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을 앞두고 21일 서울 용산구 인도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비시누 프라카시 주한인도대사, 샤시 모드갈 주한인도상공회의소장도 함께했다.칸왈 행장은 "5월 총선으로 선출된 모디 총리는 적극적인 친시장, 발전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는 한국 기업에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칸왈 행장은 "한국에 300여개, 인도에 99개의 지점을 가진 SC그룹이 인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맞춤 컨설팅을 해줄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미 인도 현지 법인에 2명의 한국인을 채용해 이를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칸왈 행장은 지난 4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도 "한국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SC 전체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접목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자 한다. SC그룹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을 주된 영업 무대로 삼고 이 지역이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한국SC은행의 인도 진출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수출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매출채권을 편리하게 유동화 할 수 있는 Trade 지원 대출, 환리스크 헷징 컨설팅, 환율전망 전문 상담 등이다.이날 참석한 비시누 프라카시 주한인도대사도 "인도는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이며 2030년 세계 3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진입할 국가"라며 "인도는 제조업과 인프라 분야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은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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