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20일 봉황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가진 순방에서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20일부터 봉황면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20개 읍면동 초도순방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의견 수렴”소통의 중요성 강조[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업인 월급제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 등 농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약속한 사항을 꼭 이뤄내겠습니다.”강인규 나주시장이 20일부터 봉황면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20개 읍면동을 돌며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공식 소통행정’에 나선 가운데, 공약사항 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강인규 시장은 이날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영농자금과 학자금 마련 때문에 높은 이자와 원금을 갚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을 수확 후에 받았던 벼 판매대금을 매월 나누어서 받는 ‘농업인 월급제’를 약속했었다”며 “농산물 가격이 폭락했을 경우 최저생산비와의 차액을 보전하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와 신선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로컬푸드’공급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강인규 시장은 또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촌에 중개하는 ‘도농상생일자리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 마을공동급식과 공동육묘장, 농기계임대사업소 등도 확대해서 고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최소화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 시장은 또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48개 마을에 마을택시를 우선 운행해서 교통 불편을 완화하고, 나주복지재단을 설립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지원하며, 중학교까지만 해왔던 무상급식도 고등학교 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최근 옛 나주잠사 ‘폐문화시설’활용사업에 49억원,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쪽빛만들기 사업에 18억원 국비 지원사업이 확정되는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원도심의 재생에 파란불이 켜졌다”며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원도심을 사람이 북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강 시장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절감, 시정목표도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로 정했다”면서 시민과 항상 소통하는 시장으로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소통행정을 거듭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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