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다음달 6일까지 콜롬비아 국가기획부, 주택도시국토부 등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LH는 이번 초청연수에서 한국의 지속가능한 주택·도시 개발 경험을 전파할 계획이다. 또 민간업체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의 경제발전 사례 ▲국토 개발 정책·신도시 개발 절차 ▲주택 정책·공공주택 공급 제도 ▲재원 조달 ·사업화 기법 등을 강의하고 현장 견학도 진행한다. LH는 지난해부터 한국과 콜롬비아를 오가며 콜롬비아 국토, 도시, 주택 관련 공무원을 차례로 초청, 정책 수립 자문 등을 지원하는 연수를 시행해왔다. 내년 콜롬비아 현지 연수를 끝으로 초청연수가 마무리된다.LH 관계자는 "콜롬비아 정부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간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로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를 주관하는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해외도시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2012년 10월 설립됐다. 해외 공무원 연수 사업을 비롯해 해외 공무원이 직접 상주하며 각국의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건설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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