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삼성SDI에 대해 중대형전지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성장성 강화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4% 감소한 2조원, 영업이익은 173.7% 증가한 8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며 "매출액 감소는 PDP 사업 중단에 따른 영향이고 소재부문인 케미컬과 전자재료에서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특히 중국 EV 및 ESS 시장의 본격 진출로 중대형 전지 성장성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지 연구원은 "EV 관련 중국 합작사는 오는 2015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현재 라인 구축을 시작했다"며 "중국 EV 및 ESS 시장은 정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최근 급성장 추세이며 향후 핵심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다"고 전망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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