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 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여자 축구, U-20 여자월드컵 8강전서 '디펜딩 챔피언' 미국 꺾고 4강行북한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북한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미국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했다. 북한은 전반 6분 만에 매켄지 도니악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전소연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춰나갔다.이후 북한과 미국은 연장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결승골을 뽑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가게 됐다.승부차기에서 북한은 전소연, 리경향, 림세옥이 골을 성공시켰다. 북한 골키퍼 김철옥은 3골을 연속해서 막아내 4강행 일등공신이 됐다.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누르고 6년 만에 이 대회 준결승에 오른 북한은 나이지리아-뉴질랜드의 8강전 승자와 21일 결승 티켓을 다툰다.북한은 2006 U-20 여자 월드컵에서 처녀출전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2008년 준우승과 2010·2012년 준준결승 진출로 호조를 이어갔다. 이번 준결승 진출은 역대 3번째다. 한편 한국은 18일(한국 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프랑스와 8강전에서 후반이 끝난 가운데 0-0으로 맞서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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