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특선 1호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추석을 겨냥해 '중저가'와 '실속형' 선물세트를 앞세워 5000억원 규모(업계 추정)의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실속형 소비패턴 추세에 발맞춰 2∼5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고, 실제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의 비중을 강화했다. 장기 불황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CJ제일제당은 올해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 대비 물량을 10% 수준 늘린 180여종, 720만 세트를 선보인다. 선물하는 사람의 진심을 담기 위해 건강지향적인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세트들을 선보였고, 유통 경로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주력했다.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스팸세트'의 경우 캔햄 카테고리에서 10년 연속 1등을 차지하는 제품에 걸맞게 스팸단품세트, 스팸고급유세트, 스팸연어세트, 스팸스위트세트 등 다양한 세트들을 준비했다. 가격대도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의 중저가 세트를 주력 제품으로 강화했다 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식용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 프리미엄유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고,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와 건강을 생각한 요리 올리고당을 고급유와 새롭게 구성해 건강을 추구하는 실속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만을 센스있게 구성한 '특선세트'에도 큰 변화를 줬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팸, 고급유, 연어캔 등을 기본으로 구성하고, 받는 입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구성품들을 담은 실속형 복합세트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연어캔 열풍을 몰고 온 알래스카 연어의 비중을 확대 구성하며 선물세트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은 신제품 '토종김 한식 김자반'을 추가 구성해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도 다채롭게 선보였다. 토종김 제품은 100% 국산 토종원초라는 자존심을 살린 제품으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깨끗한 해남지역에서 건강하게 자란 김으로 만들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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