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1만6000가구 입주…서울 도심 대단지 '주목'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9월에는 수도권 거주자들이 늘어난 입주 물량으로 집을 구하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엄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제외)를 조사한 결과 총 25개 단지 1만6016가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8월 물량보다 1779가구 늘어난 962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도심 대단지 주목서울에서는 도심에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는 등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보다 17.9%(980가구) 증가한다. 이 중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9월말부터 집들이에 들어간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145㎡ 51개동으로 구성되는 총 3885가구의 대단지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역세권이다. 매매 및 전셋값은 ▲전용면적 59㎡ 매매 5억~5억5000만원, 전세 3억5000만~4억원 선, ▲전용면적 84㎡ 매매 6억~7억원, 전세 4억2000만~4억8000만원 선이다.성동구 행당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서울숲더샵'이 9월 중순부터 입주를 시작한다.'서울숲더샵'은 전용면적 84~150㎡ 3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495가구의 규모로 이 중 85㎡ 초과인 중대형이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서울지하철 2? 5호선, 중앙선, 분당선 왕십리 역세권이며 걸어서 5분 이내에 서울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이 있다. 전용면적 84㎡ 전셋값은 4억~4억8000만원 선이고, 101㎡의 전셋값은 6억~6억5000만원 선이다. ▲인천=1000가구 이상 대단지 2곳 입주인천에서는 입주단지가 1곳뿐이던 8월에 비해 브랜드 건설사 위주 입주물량이 풍성하다.부평구 부평동에는 '래미안 부평'이 9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9~114㎡ 3개동으로 구성된 총 1381가구의 대단지다.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많으며 롯데백화점(부평점), 부평재래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전용면적 59㎡ 전셋값은 2억3000만~2억4000만원 선이고 전용면적 84㎡ 전셋값은 2억6000만~3억원 선이다. 9월12일부터는 연수구 송도동에 '송도더샵그린워크' 1차와 2차가 입주한다.1차는 전용면적 59~101㎡ 총 736가구, 2차는 전용면적 78~124㎡ 총 665가구로 1, 2차 합쳐 총 1401가구다. 1, 2차 모두 6개동으로 이루어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해 인천 도심으로 이동하기 좋고 인천대교고속도로를 타면 인천국제공항으로 바로 이어진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셋값은 2억2000만~2억9000만원 선이다.▲충남=실수요자 선호 중소형 단지 입주충남에서는 아산시 용화동에 '아산 용화 엘크루'가 9월12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84㎡에 19~26층 6개동, 총 511가구로 구성되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단지다.전용면적 59㎡ 전셋값은 1억~1억5000만원, 전용면적 73㎡ 전셋값은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22일부터는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RH-6블록에 '더 루벤스'가 입주한다.전용면적 59~84㎡ 9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915가구다. 내포신도시 개발로 인프라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84㎡ 매매가는 2억2000만~2억3000만원 선이며, 전셋값은 9500만~1억원 선이다. 9월 전국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5460가구 ▲경기 1387가구 ▲인천 2782가구 ▲광역시 427가구 ▲지방중소도시 5960가구다.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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