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빙그레에 대해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빙그레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 6% 증가한 2480억원과 212억원을 기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더운 날씨 영향 및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아이스크림 등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고 신제품 판매 호조도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빙그레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7%, 16.7% 증가한 2681억원과 3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의 경우 브라질 법인 매출액 반영 및 중국 법인 신설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한 105억원을 기록하며 하락폭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 견조한 판매량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아쉬운 수출 부진은 중국 법인 신설을 통해 해외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면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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