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 글로벌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17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6월5일 출시된 서머너즈워 글로벌이 이달 11일 기준 구글앱 마켓 매출 순위 5위권 국가는 12개, 10위권 국가는 27개이며, 애플 iOS 기준 매출 순위 5위권 국가 9개, 10위권 국가 11개"라며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흥행이 실적 고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공 연구원은 "출시 후 2개월이 지났지만 트래픽은 증가했다"며 "트래픽 유지를 가정 3분기 서머너즈워 매출은 약 500억원(2분기 대비 약 4배 증가)으로 추정하며, 3분기 컴투스 매출액은 751억,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통합 플랫폼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25일 컴투스와 게임빌의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가 출시되면서 신작이 나오면 양사의 게임 트래픽을 활용한 크로스 프로모션이 가능하다. 컴투스는 3분기 중 신작 소셜 게임(SNG) 쿵푸팻을 출시할 예정이다.공 연구원은 "게임 하나에 집중된 매출 구조는 잠재적인 리스크"라며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하이브를 통해서 지속적인 신작 흥행이 증명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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