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8세이브 기록하며 역대 한신 구원 투수 중 최다 세이브 달성(사진제공=gettyimages)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오승환 28세이브 "신기록 딱히 의미 없어… 팀 승리가 중요" 역시 돌부처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후에도 담담했다.지난 12일 오승환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대3으로 1점차 리드를 이어 가던 9회 말 등판,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8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28세이브는 한신 타이거스 구단 역사상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 종전 기록은 지난 1988년에 리베라가 세운 27세이브이다.새 기록을 세웠음에도 오승환은 담담했다. 그는 "3타자 연속 삼진보다 1점 차 상황에서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은 점이 만족스럽다"며 돌부처다운 발언을 했다. 이어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는)하다 보니 따라온 것이니 별 의미가 없고, 팀의 1승이 더 중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오승환의 맹활약 속에 한신은 요미우리를 4대3으로 꺾고 시즌 성적 54승1무46패로 센트럴리그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는 불과 반경기차. 오승환이 기록보다 팀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기도 하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28세이브, 역시 승환이 형 일본도 농락 하네" "오승환 28세이브, 요미우리 제치고 선두 갑시다" "오승환 28세이브, 이참에 30세이브 넘어보자"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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