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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가 선고 공판에 불참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사진:변희재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되자 "선고일 참석 의무 여부 착각해…"서울남부지법 재판부는 명예훼손 사건으로 기소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지난달 17일 선고 공판에 불참한 데 이어 11일에도 불출석하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서형주 판사)은 12일 "피고인이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해 4월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김광진 의원 측은 "변 대표는 '김 의원이 지위를 이용해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로고와 마스코트 제조권 등을 따내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트위터에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변희재 대표를 약식기소하고 3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하였으나 변희재 대표는 부당하다며 정식 재판을 법원에 청구했다.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형사재판 선고일 참석 의무 여부를 착각하여 불참, 오늘 다음 선고기일에 참석하겠다는 확약서를 보냈다"며 "선고 기일에 참석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법원에 성실히 출석하길" "변희재 구속영장, 왜 그랬지" "변희재 구속영장, 큰 일 난 줄 알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