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올해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사업' 진출대상 국가로 새롭게 포함된 덴마크로 진출할 5개 창업팀이 오는 14일 현지로 출발, 북유럽 진출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창업 대상국가로 새롭게 포함된 덴마크는 한국 인구의 10%, 면적의 50%이나 기업환경 순위 세계 5위, 기회형 창업 세계 1위 등 창업생태계 측면에서 세계 최상위권이다. 지정학적으로도 유럽 본토, 북유럽 등으로 접근이 유리한 데다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 금융권 접근, 세제 혜택 등에서 자국 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하고 있어 외국 기업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꼽힌다. 중기청은 앞서 지난 5월 덴마크 현지답사를 통해 현지 엑셀러레이터(창업ㆍ벤처 지원기관)로 '사이언 디티유'(Scion DTU)와 '스타트업 부트캠프' (StartupBootcamp) 등 2개사를 선정했다. 덴마크 공대가 설립한 사이언 디티유는 대학의 기술이전을 통해 신기술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중점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JD사운드와 강앤박메디컬의 창업을 도와줄 예정이다. 또 올해 유럽지역 내 창업지원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된 스타트업 부트캠프는 스마트폰 앱 관련 창업자 3팀에 ICT와 모바일 앱에 특화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유럽진출을 위한 창업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선정된 김희찬 JD사운드 대표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기기 제작사인 ‘뱅&올룹슨(Bang&Olufsen)'과 협업해 유럽으로 시장을 넓혀 보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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