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기구 통해 북에 1300만달러 지원(2보)

세계식량계획 700만달러, 세계보건기구 630만달러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사업에 13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통일부는 11일 세계식량계획(WFP)에 700만달러, 세계보건기구(WHO)에 630만달러 등 총 13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WFP가 벌이는 북한의 영유아들에게 영양식을 공급하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WHO를 통해서는 의료기기와 의약품 구매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이 지원금은 정부 기금인 남북협력에서 지출되는 것으로, 관계부처 협의와 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 등을 거쳐 지급 절차가 완료된다.정부가 WFP를 통해 북한에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WHO를 통한 지원은 지난해 63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이다.정부는 그동안 대북 민간 지원단체를 통해 간접 지원해왔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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