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명량' 졸작 혹평 '이순신 장군 인기 덕분'…허지웅은 '극찬'

영화 '명량'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중권 '명량' 졸작 혹평 "이순신 장군 인기 덕분"…허지웅은 '극찬'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명량’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반면 영화기자 허지웅은 지난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영화 '명량'을 극찬했다. 그는 "'명량'이 영화사에 공헌한 부분을 꼽아보면 전쟁 신을 61분간 풀어냈다는 점"이라며 "이건 할리우드에서도 하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중간 편집이 어지러운 부분이 있고, 연결이 끊어지는 부분도 있다"면서도 "이런 도전을 해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민 감독의 ‘명량’은 연일 신기록 달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명량'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량'이 오전 7시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화 '명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중권 명량, 졸작인지 대작인지는 내가 보고 결정하겠다" "진중권 명량, 최종병기 활도 별로였는데" "진중권 명량, 이순신 장군 인기가 질투나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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