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이성열(왼쪽)[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외야수 이성열(30)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과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시즌 아홉 번째, 열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연타석 홈런이 나온 것은 올 시즌을 통틀어 서른세 번째다.이성열은 팀이 10-5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다섯 번째 투수 이현승(31)의 초구를 밀어쳐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어 팀이 14-6으로 앞선 8회 2사 2루 타석에서는 상대 여섯 번째 투수 강동연(22)을 상대로 오른쪽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투런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0에서 강동연의 2구째 가운데 높은 포크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한편 경기는 8회말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5-8로 앞서고 있다. 8회초 공격까지 넥센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무너트렸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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