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경주·울산지역 외국인 위해 '일요영업점' 운영

▲10일부터 일요 영업을 시작하는 우리은행 외동산단지점 직원이 외국인 보조인력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에게 상품 설명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우리은행은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경주와 울산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외동산단지점을 10일부터 일요 영업점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외동산단지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일반 영업점과 같이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정상영업하고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국인을 위한 휴일영업을 실시한다.통장 및 카드 개설업무, 해외송금, 출국만기보험금 지급대행 등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어소통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현지어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 보조인력도 채용한다. 특히 해외송금의 경우,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대폭 감면해 외국인 근로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한편,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휴일 8개 영업점(혜화동, 광희동, 의정부, 창신동, 발안, 남동클러스터, 광적, 원곡동 외환송금센터) 및 야간 영업점(송우)을 비롯해 중국고객 데스크(신길서,수원역,신제주), 몽골고객 데스크(울산중앙), 전문직 외국인을 위한 우리글로벌 데스크(본점 영업부, 한남동, 삼성타운, 삼성 반도체,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엔지니어링)등 다양한 외국인 특화 영업 채널과 외국인 전용콜센터(1599-2288)를 운영하고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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