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쌀 관세화 대응 ‘T/F팀 가동’

장성군이 정부의 쌀 관세화 결정과 관련해 지역 내 쌀농업과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br /> <br />

"9월말까지 약 2개월간 운영…쌀농업 환경에 최적화한 쌀산업 발전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정부의 쌀 관세화 결정과 관련해 지역 내 쌀농업과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4일 장성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실시되는 쌀 관세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농정과장을 팀장으로 쌀산업 발전대책 T/F팀을 구성, 9월말까지 약 2개월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생산과 유통가공, 소비, 총괄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관내 식량작물분야 전반에 대한 자체 진단을 실시하고, 생산비 절감 및 쌀 유통가공 활성화 방안과 쌀 소비 판로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또한, 쌀전업농회를 비롯한 쌀 유통, 소비업체 등을 포함한 쌀직능조직 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야별 정책개발과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쌀산업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농식품부와 전라남도에도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지난 1일에는 T/F팀 첫 회의를 개최해 쌀 관세화가 관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고, 대책마련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정부의 쌀관세화 결정 발표로 많은 농업인들이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이번 T/F팀 운영을 통해 지역의 쌀농업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다각도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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