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라이나생명 'T전화를 모바일 텔레마케팅 플랫폼으로'

-T전화 등 모바일 플랫폼 통해 라이나생명 멀티미디어 양방향 텔레마케팅 지원-라이나생명 ICT 인프라 구축 사업에 SK텔레콤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제공키로

▲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지난 1일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사진 오른쪽)과 라이나생명 홍봉성 대표이사가 양사 전방위 IC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과 라이나생명이 손잡고 모바일·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ICT와 보험 상품을 접목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양사는 1일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제휴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SK텔레콤은 라이나생명에 SK텔레콤만의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 음성 위주의 단방향 텔레마케팅 영업 활동이 아닌 음성과 영상,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되는 멀티미디어 기반의 양방향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통화 플랫폼 ‘T전화’ 의 핵심·부가 기능을 라이나생명의 텔레마케팅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라이나생명의 전화 상담원이 T전화 어플리케이션 사용자와 상담하면 음성 외에 영상과 컨텐츠 등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LTE영상 통화 기반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서비스인 ‘AoA’(애 드 온 에어) 서비스도 라이나생명의 영상 통화 광고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신규 고객 및 기존 고객에게 보험 상품 및 약관 소개 등을 영상 콘텐츠와 함께 제공한다.예를 들어 상담원이 고객과의 음성 통화 중 추가적으로 자세한 상품 설명이나 안내가 필요할 경우, 불필요한 음성 통화 대신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관련 영상을 제공해 줌으로써 꼭 필요한 정보 등을 고객에게 부담 없이 전달할 수 있다. 또 양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SK텔레콤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분석 솔루션 등의 노하우를 향후 라이나생명의 고객 패턴 분석 및 데이터 컨설팅 등에 적극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은 SK그룹의 ICT 역량을 결집해 보험과 통신이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텔레마케팅 산업의 건전성과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대표이사는 “양사가 가진 경쟁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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