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 조선 최고의 검객…4번째 연기 도전 '박차'

'야경꾼일지' 유노윤호 /MBC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동방신기 유노윤호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로 돌아온다. 벌써 세 번째 연기 도전이다.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답게 그의 출연은 항상 기대감을 불러 왔다.유노윤호는 지난 2009년 MBC '맨땅에 헤딩'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첫 작품 만에 주연 자리를 꿰차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직은 미숙한 연기력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진 못 했다. 이후 유노윤호는 2011년 '포세이돈', 2013년 '야왕'에 출연했다. 그는 이 두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물론 연기력 논란은 여전했으나 작품 자체의 힘과 동료 배우들의 조력에 힘입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유노윤호는 지난 29일 열린 '야경꾼일지' 제작발표회에서도 연기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동방신기일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문제 많은 멤버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며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었다. 배우로서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유노윤호는 그 다짐을 증명하려는 듯 최근 '야경꾼일지'에 푹 빠져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연기 연습에 매진 중"이라며 "내가 맡은 무석은 융통성 없고 진지한 인물이다. 그 모습이 나와 닮은 것 같다. 작품을 통해 인정받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도전은 끝나지 않는 법이다. 유노윤호는 그간 '인기 아이돌'이란 수식어 때문에 연기 행보에 과다한 압박을 받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끈질기게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기대를 충분히 현실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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