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즐겨라, 현장에서 즐기는 체험여행

한국관광공사 8월가볼만한곳-신나는 여름방학 체험여행지 선정

체험여행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야!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출발! 모둠 체험여행" 이라는 주제로 8월 가볼만한곳을 추천했다.◇캠핑과 승마, 골프까지 한 번에! 충남 서산 삼원레저타운색다른 휴가를 떠나보자. 삼원레저타운은 본래 9홀 규모의 파3 골프장이지만 요즘 캠퍼들에게 더 인기다. 골프장 잔디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캠핑 장비가 없어도 괜찮다. 4인용 거실형 텐트와 테이블, 의자, 침낭, 버너, 취사도구 등 기본 장비를 모두 대여하는 '글램핑'을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골프와 승마 요금을 할인해준다. 인근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 서산버드랜드를 연계해 여행하면 좋다. (041)660-2499◇한반도의 중심 충주에서 즐기는 알뜰한 여름방학 충주에는 알토란 같은 체험 공간이 많다. 탄금호 수상레포츠 레저체험 아카데미에서는 카약, 둥둥바이크, 드래곤보트 등 수상 레저 기구가 무료다. 문성자연휴양림의 충주행복숲체험원은 숲을 헤치며 올라가는 모노레일도 타고, 아기자기한 목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햇살아래체험농장은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공예 체험과 농산물 수확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꿀벌을 테마로 꾸민 충주하니마을은 벌을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산골 마을이다. (043)850-6723,6742◇뗏목 타고 피라미 잡으며 경남 사천 농촌 체험 마을 더위를 이기는 길은 신나게 노는 것이다. 냇가에서 뗏목을 타고, 다슬기를 줍고, 피라미를 잡다 보면 어느덧 해가 넘어간다. 사천의 비봉내마을은 대숲 산책과 대나무 공예, 뗏목 타기, 미꾸라지 잡기 등이 재미있다. 바리안마을은 맑은 개울에서 피라미를 잡고 삼베체험관에서 삼베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초량다슬기마을은 다슬기 잡기와 뗏목 타기, 농사 체험이 흥미롭다. 차 밭이 인상적인 다솔사, 야경이 근사한 삼천포대교,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항공우주박물관도 함께 찾아봐야 할 사천의 명소다. (055)831-2727◇바다, 흙, 바람… 자연 체험 여행의 보물 창고 경북 영덕 영덕은 아기자기한 체험 여행의 보물 창고다. 영덕 블루로드와 이어지는 축산면 차유어촌체험마을은 대게 원조비가 있는 곳.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고동 따개비 체험과 통발 체험, 풍등 체험 등이 가능하다. 수백 년 된 기와집이 옹기종기 들어선 나라골보리말에서는 한옥과 농촌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마을에는 옛 종가 10여 채가 남아 있고, 옥수수ㆍ복숭아 따기, 당나귀 타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054)730-6533◇무더위마저 훌훌 날리는 전북 완주의 체험마을완주 안덕마을은 자연에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ㆍ힐링 체험 마을로 유명하다.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황토방(펜션)과 토속 한증막,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섰다. 대승한지마을은 우리 고유의 종이인 한지를 배우고 체험한다. 덕암에너지자립마을은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 에너지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30~40분 거리에는 보물급 사찰인 화암사와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위봉사가 있다.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마을도 빼놓지 말자. (063)290-2613◇산, 계곡, 농촌에서 신나게 놀자! 가평 체험 마을가평 산내들체험마을, 초롱이둥지마을, 반딧불마을 등에 마련된 여름 프로그램은 10가지 이상.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대한다면 산내들체험마을이 제격. 폐교된 목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짚라인, 승마, 사륜 오토바이, 물놀이 등 레저 체험을 할 수 있다. 가평군 최남단의 초롱이둥지마을에 가면 편백 숲에서 삼림욕하며 나무의 기운을 받고, 숲을 배울 수 있다. 반딧불마을에는 옥수수 따기, 쇠여물 주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 (031)582-5041.(031)584-9959.(031)585-8556◇책으로 꿈꾸는 도시, 파주출판도시 체험250여 개 출판 관련 업체가 모여 책을 만드는, 말 그대로 책의 도시다. 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는다면 거대한 책 놀이터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들러 책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자. 여름방학 동안 책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LET'S PLAY IN THE BOOK CIT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걷고 싶은 책방거리를 걷다 지치면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방과 북카페, 열화당책박물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등에 들러 잠시 더위를 잊어보자. (031)955-5959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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