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 경기 기대감 확산 '이틀째 급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공개된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효과가 이어지며 중국 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오른 2126.61로 25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111.52로 마감돼 전거래일 대비 0.95% 올랐다. 제조업 지수 호조에 이어 이날 금융시장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면서 지수가 또 다시 급등했다. 중국 금융시장의 단기 자금 조달 비용을 나타내는 7일물 환매조건부 채권 금리가 지난 3일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구리 가격도 3주만에 가장 큰폭으로 오르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줬다. 상하이 소재 한 자산운용사 펀드 매니저는 "중국 경기가 안정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장시구리가 2.38% 올랐다. 퉁링 비철금속 그룹도 4.83% 급등했다. 화덴 에너지는 3거래일 연속 폭등, 전거래일 대비 9.71% 올랐다. 화덴 에너지의 모기업이 그룹 자산을 재조정해 상장사의 규모를 키울 것이라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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