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지난 15일 퇴임한 현오석 전 부총리가 8일 만에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국립외교원(원장 윤덕민)은 23일자로 현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외교원 석좌교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관련분야에서 이룬 업적이 크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명망 있는 인사들 중에서 위촉하며, 임기는 1년이지만 연장이 가능하다. 행정고시 14회인 현 석좌교수는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국고국장에 이어 세무대학장을 끝으로 공직을 끝내고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원장,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역임했다. 연세대와 고려대 객원교수와 신문사 칼럼니스트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현 석좌교수는 앞으로 학술 활동과 경제통상 분야 강의를 통해 외교관 양성과 외교·안보 연구의 산실인 국립외교원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원은 밝혔다. 한편, 외교원에서 석좌교수로 위촉된 인물로는 공노명 전 외교통상부 장관, 한승주 전 주미대사,현홍주 전 주미대사 등 주로 외교관 출신이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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