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25일부터 8월17일까지 3주 동안 시민들이 무더위를 잊고 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공연·체험행사인 '한강 원더 프레젠트(Wonder Present)'를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 설치,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원더 프레젠트는 '시민들이 깜짝 놀랄 선물상자'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다용도 부스를 뜻한다. 지난 3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7월부터는 한강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공연·아트마켓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개막작으로는 세계적 비보이 그룹 '갬블러 크루'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에도 김명자 명창의 창작 판소리, '심철종의 한 평 극장', '유해랑의 종이 인형극' 등이 이어진다.체험행사로는 한강에 대한 기억을 시민들의 목소리로 채록하는 '메모리人서울 프로젝트', 아리수와 소금·간장 등을 이용해 전통발효음식을 만드는 '이정희의 전통발효음식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원더 프레젠트 페이스북이나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팀으로 하면 된다.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원더 프레젠트는 서울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예술로 바캉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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