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 작전 확대 사망 410명…세계 곳곳 규탄시위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작전 확대 (사진: SBS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 작전 확대 사망 410명…세계 곳곳 규탄시위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하고 최대 규모의 공습을 지속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명 피해가 급속히 늘었다.이스라엘의 13일째 이어진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세계 곳곳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7일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하고 나서 가자에서는 200명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금가지 팔레스타인 전체 사망자는 41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어린이 500명을 포함해 적어도 3200명에 달한다.반면 이스라엘에서는 이날까지 군인 5명을 포함해 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유엔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 주민 6만1500명이 집을 떠나 유엔 대피소 등으로 피신한 상태라고 전했다. 유엔은 또 가자 주민 다수가 전기 공급 중단과 식수·의료품 부족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유럽과 일부 남미 도시, 아랍 국가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런던에서는 2만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이스라엘 대사관 앞으로 행진했다. 수천 명이 결집한 파리에서는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38명이 연행됐다.레바논에서도 이날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 모인 수십명이 이스라엘과 미국 국기를 불태우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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