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KDB대우증권

◆아시아나항공동사의 2Q14 국제 여객 수요는 약 6.8% YoY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탑승률도 78.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유럽, 동남아 등 미주, 일본 노선의 부진을 제외하면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진을 지속해 오던 일본은 여전히 수요가 감소세이지만 공급 축소로 인해 탑승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기준 평균 요율(Yield)도 소폭 상승하겠으나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원화 기준 요율은 하락 -1.9% 이 예상된다. 화물은 공급 감소(-2.3% YoY)와 수송량 감소에 따라 탑재율 73.5%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여객 수요 호조로 매출액은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측면에서도 원화 절상(-8.2% YOY) 및 항공유가 하락(-2.6% YoY)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99억원 적자에서 68억원 소폭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외에서도 원화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300억원)이 발생하며 44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3Q14에도 여객 부문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기로 기저효과가 있음에도 불구 중국, 동남아, 유럽에서 공히 두 자리수의 성장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동남아는 인바운드, 유럽은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가 고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다. 부진했던 미주도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A380이 추가 투입되고 9월부터는 일부 아시안 게임 특수도 기대할 수 있다. 화물부문도 재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 선진국경기도 지속적인 개선추세에 있는데다 2) 2Q14에 있었던 영업일수 축소효과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3) 4Q14에는 성수기에 진입하며, 수익성은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싱가폴 제트 유가는 120.7달러로 전분기 대비 -0.7% 하락한 상태로 원가에서 유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화물 수익성은 특히 더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 단기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가 발표된 이후 운항규제 및 과징금에 대한 리스크는 존재한다. 운항규제 등 제재는 8~9월경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실질적 운행중단(최대 3개월 예상) 은 4Q14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았을 때 실질적인 피해는 제한적으로 예상된다. 샌프란시스코(연매출 약 1,000억원)노선에서의 영업이익 훼손은 수십억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1) 이익의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2) 밸류에이션(2014년 기준 PBR 0.9배)을 감안할 때 주가 하락시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현대제철동사의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당사는 현대기아차향 차강판 가격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차강판 가격 인하 우려로 하락했던 주가는 단기간 내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기아차향 차강판은 동사 영업이익의 약 40%를 차지한다. 둘째, 기대 이상의 원하 하락 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호주 FMG등 글로벌 광산 업체들은 철 함유량 58%(기준 품목은 62%) 등의 저품위 철광석을 중심으로 할인폭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당사의 추정으로는 58% 등급 철광석을 62% 등급으로 환산할 경우 약 7%내외의 할인이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셋째,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 철강 시장이 바닥을 확인한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중국 철강 업체들의 철강재 보유 재고량은 정상 수준으로 감소했고 철강 업체들의 보유하고 있는 철광석 재고량은 역사적 밴드의 하단에 머물러 있다. 또한 중국 유통 철강 재고도 추가적인 재고조정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수준까지 감소해 철강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동사의 2분기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3,617억원과 3,19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인 3,190억원과 2,969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고로 투입 원가는 철광석 업체들의 할인 판매 등으로 기대 이상으로 감소하는데 비해 차강판 가격은 인하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한 3분기 철근 가격을 톤당 2.5만원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철 가격 하락으로 Spread감소도 없을 전망이다. 기대 이상의 원가 하락으로 동사의 2014년과 201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8%와 3.1% 상향 조정한다. 또한 최근 금리 급락을 반영해 무위험 수익률 및 리스크프리미엄을 조정해 동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4.5% 상향 조정했다. 7월은 불확실성의 계절이었다.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 판매용 차강판 협상이 있을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당사는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 지나가 동사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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