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실물 수색헬기 복귀 중 추락…5명 사망(종합)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세월호 유실물 수색 임무 수행 후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졌다. 17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53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유로콥타·도핀 AS365-N3)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인원은 조종사 정모씨, 박모씨, 정비인원 안모씨 구조인원 신모씨, 이모씨 등 5명이다. 이 밖에 추락 당시 근처에 있던 성덕고등학교 3학년 박모양이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헬기는 진도 팽목항에서 유실물 수색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하던 중이었다. 강원도 춘천 기지 복귀를 위해 광주공항에서 10시49분께 이륙했던 헬기는 기상악화로 4분 만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헬기는 유실물 수색을 위해 세월호 사고 해역에 투입됐으며, 임무수행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였다.광주광산소방서와 경찰은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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