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여수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매월 정례조회 때마다 이를 시청키로 했다.이는 공직자들의 업무처리 방식과 시민 봉사행정에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2일 민선6기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정례조회에서 시민 19명의 인터뷰를 실은 ‘시민시장 당부말씀’ 영상을 방영했다. 이를 매월 정례화하기로 했다.주 시장은 여수의 주인인 시민과 공직자들이 느끼는 행정의 체감도가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 공직자의 자세 변화를 주문하는 한편, 시정을 적극 홍보하고 시민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영상 제작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여수시홈페이지(www.yeosu.go.kr)와 여수시 모바일홈페이지(m.yeosu.go.kr)를 통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열리는 여수시 정례조회 및 시민시장 당부말씀 영상을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시민 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6기 출발에 나선 여수시는 소통행정에 대한 시민의 체감도를 크게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에도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우선 시장 직통 SNS신문고를 설치하고 각계각층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키 위한 시민평가제·시민위원회를 도입한다.또한 시민감사관제의 내실화를 기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우대 및 친절한 공무원 양성,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시민소통과’ 설치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한편 여수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 사항이나 제도 개선 등의 요구사항을 실은 영상을 연중 제작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여수시 직소민원담당관실(☎061-659-3084)로 문의하면 된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전세종 sejong10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