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PC웹페이지 한눈에 쏙 '카드형 디자인'으로 바뀐다

카드형태로 디자인된 판에 동영상 썸네일 배열…스크롤만 내리면 최신·인기 콘텐츠가 눈에 ‘쏙쏙’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의 PC웹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커다란 판 위에 동영상 썸네일(페이지 전체의 레이아웃을 검토할 수 있게 페이지 전체를 작게 줄여 화면에 띄운 것)을 배열한 구성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카드형 인터페이스(UI)’가 핵심이다.기존 홈페이지 메인 화면과 각 메뉴 탭은 단순 정보 나열식 구조로 돼 있었으나 개편을 통해 UI가 한층 직관적으로 개선, 콘텐츠 접근성이 높아졌다. 화제가 된 예능 프로그램,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주말 드라마, 평단의 호평을 휩쓸고 있는 영화 등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마우스 스크롤 몇 번으로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다.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넓은 화면과 간편한 동선이다. 우선 기존보다 영상 플레이어 화면이 1.5배 커져 시청의 쾌적함이 배가됐다. 또 VOD를 보면서 플레이어 화면 좌우에 커서를 갖다 대면 각각 다른 채널과 연관 VOD를 탐색할 수 있어 복잡한 동선이 줄어들었다.또 ‘TV모드’를 설정해두면 사이트를 나왔다가 재방문 시 이전에 보던 콘텐츠를 바로 이어볼 수 있어 편리하다. ‘TV를 틀면 끄기 전에 보던 채널이 나오는’ TV의 이용 방식을 본딴 것이다. 아울러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팬(fan)’을 신청하면 최신 화가 업데이트되거나 본방 시간에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다.티빙은 PC웹 개편에 이어 하반기 중으로 iOS 앱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안드로이드 앱을 업데이트한 바 있다. CJ헬로비전은 향후 고객들의 방문 후 체류시간과 시청량을 극대화하고, 신규 사용자 유입을 꾀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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