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나라 말로 사랑 전하세요

양천구, 다문화가족 위한 ‘사랑의 언어 징검다리’ 프로그램, 베트남어 중국어 2개반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8월23일부터 베트남, 중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언어 징검다리’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사랑의 언어 징검다리’ 프로그램은 베트남어반, 중국어반으로 나누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기초회화, 문화이해, 만들기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1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며느리를 둔 한 시아버지는 “평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대화가 없던 생활에 짧게나마 며느리의 모국어로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등 조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2차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양천구 황혜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1차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 기초회화, 문화이해 교육 등을 더욱 풍성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다문화가족의 행복 증진과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인원은 베트남어반 10명, 중국어반 10명으로 다문화가족 구성원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2699-6900)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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