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포스코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초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US스틸의 일시적인 가동 중단으로 자동차강판 등 소재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때 포스코의 긴급 지원으로 조업을 정상화한 데 대해 사례를 표시한 것이다.3일 포스코에 따르면 US스틸 게리제철소는 오대호 해빙 지연에 따른 철광석 조달 차질로 가동을 멈췄다. 그레이트레이크스제철소는 제강공장 지붕 붕괴 사로고 3~4개월 공급 차질이 예상됐다.이에 미 자동차업체들은 자동차용 외판재와 광폭재 공급을 포스코에 긴급 요청했다. 포스코는 본사와 멕시코 가공센터에서 보유 중인 이들 강판을 공급했다. GM의 랜달 패펄 글로벌 구매담당 전무는 송도에 있는 포스코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포스코의 신속한 지원으로 생산 차질을 막았고 두 회사가 깊은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포스코는 북중미 지역의 자동차강판 베스트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멕시코의 CGL 2개 공장, 멕시코와 미국 5개 가공센터, 테크니컬서비스센터, 물류기지를 운영 중이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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