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 주민과 소통하며 민선 6기 시동 걸어

'마을민주주의 시대, 민선6기에 바란다' 열린토론회 개최, 교육·복지·여성·안전 등 12개 분야 원탁토론 통해 159건 의견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이 ‘화통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민선 6기 닻을 올렸다.김 구청장은 형식적인 구청장 취임식을 생략하고 1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주민과 열린토론회 ‘마을민주주의 시대, 민선 6기에 바란다’를 개최함으로써 민선6기를 출범한 것이다.이번 토론회에는 교육, 복지, 사회적경제 등 12개 분야 총 200여 명의 지역활동가가 모여 향후 구정 운영방향에 대하여 열띤 논의를 하며 복지(29) 여성(27) 인권(26) 주민자치(22) 등 총 159건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일반 주민과 직원을 위한 의견수렴창구도 개설해 민선6기 성북구에 대한 다양한 구성원의 바람을 꼼꼼하게 수렴했다. 6월25일부터 일주일간 구청 홈페이지(//sb.go.kr)와 별도의 접수전화 그리고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도 의견 접수창구를 만들어 주민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접촉면을 최대한 넓혀 520여 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복지사각지대의 청소년에 대한 인성교육(복지), 마을스튜디오를 활용한 마을비상연락망구축(안전) 인권신문고 설치(인권) 등 이번 열린토론회 ‘마을민주주의 시대, 민선6기 성북구에 바란다’에 제안된 의견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수립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한다.성북구는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는 한편, 제출된 의견 역시 그 처리 결과를 책자로 엮어 공개·관리할 계획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금과 같이 마을민주주의와 생활민주주의가 중요한 화두가 되는 시대에는 주민의 작은 참여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동네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민선6기의 지자체장으로서 각오와 역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으며 소중한 의견은 면밀하게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2010년 ‘성북구정의 주인은 바로 주민’임을 선언하며 민선5기를 출범한 이후, 다양한 주민들을 지역사회의 리더로 육성하고 이들이 구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왔다.그 결과 복지분야에서 한국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 제정, 최근 ‘생활임금제’시행에 관한 논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드는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토론회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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