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장하는 中 전기차 시장의 심장<한화투자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화투자증권은 2일 LG화학에 대해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심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4일 중국 난징시 인민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지 확보 차원에서다. 이다솔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누적 500만대 보급하고 2017년까지 베이징시에 1만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보급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차 시장 성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따라서 중국 친환경차 시장은 작년 3만3000대 규모에서 2020년 65만5000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이 중국 1위 업체인 상해기차, 제일기차(3위), 장안기차(4위), 코로스 등 총 4개 업체와 10만대 이상 납품계약을 했기 때문에 LG화학의 중대형전지 사업도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원화강세 영향으로 환손실 786억원 가량을 입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3789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추정치는 하향했지만 전지사업을 중심으로 정보전자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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