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상반기 마지막 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만에 20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70포인트(0.69%) 오른 2002.2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억981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87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1996.13으로 상승 출발한 뒤 1990선 중반에 머물다가 장 막판 외국인 매수세가 커지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2억원, 279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2017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52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5%), 건설업(2.09%), 운수창고(1.35%), 전기전자(0.97%), 철강금속(0.92%), 섬유의복(1.01%), 음식료품(1.41%), 비금속광물(0.83%), 화학(0.90%), 기계(0.49%), 유통업(0.88%)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0.4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2.21%), 현대모비스(0.89%), NAVER(0.36%), 포스코(0.66%), 신한지주(0.54%), 삼성생명(1.49%), LG화학(0.85%), SK텔레콤(0.42%)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0.22%), 한국전력(-0.53%), 기아차(-0.18%), KB금융(-0.71%), 현대중공업(-0.2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9종목 상한가 포함 518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283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2종목은 보합.코스닥은 전장보다 5.63포인트(1.06%) 오른 537.0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011.8원에 거래를 마쳤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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