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이 세월호 침몰로 직접 피해를 입은 조도면 동·서거차도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지난 6월18일부터 시작한 긴급 일자리 지원사업은 오는 10월말까지실시할 예정이며 주로 마을 정화사업과 해안가 정비사업 등을 실시한다.동·서거차도 피해 주민 중 세대별 1명씩 99명이 참여하며 매월 73만원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안전행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미역양식 피해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계 보호를 위해 특별교부세 2억원 등 총 4억522만원이 투입된다.마을 주민들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돼 생계활동은 물론 깨끗한 환경 가꾸기 사업 등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 시행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동?서거차도 마을 분위기도 점차 생기를 되찾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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