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카차·외제자 엔진 불법개조 업체대표 등 10명 적발

[수원=이영규 기자]렉카차와 외제차 엔진을 불법개조해 부당이익을 챙긴 업체 대표 등 1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6일 렉카차, 외제차 등을 소유한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중간소음기를 제거하거나 엔진 출력을 높게 개조해 과속과 난폭 운전을 조장한 김모(49)씨 등 5명과 렉카차 소유자 심모(31)씨 등 10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무허가 자동차정비업체 대표 김씨 등은 농촌지역에 창고형 건물 2개동을 빌려 정비 작업에 필요한 장비을 갖춰놓고 정비 기술자을 고용해 2011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렉카차 기사와 외제차를 대상으로 엔진을 불법 제조한 혐의다. 김씨 등은 '카이러매니아' '클럽하비' 등 인터넷 동호회 카페에서 활동하는 렉카차 기사와 외제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엔진전자제어장치(ECU) 출력을 조정하고 중간소음기를 제거하는 수법으로, 순간 속도를 증가시키고 굉음이 발생하도록 불법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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