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안드로이드폰 '노키아X' 차기 모델 24일 출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 4월 노키아의 스마트폰·태블릿 개발 제조 부문을 흡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4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2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BGR,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은 노키아 공식 블로그를 인용해 MS가 오는 24일 2세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 '노키아 X2'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로그에는 '그린 위드 엔비(Green with envy)'라는 타이틀과 함께 신제품 출시일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 MS는 올 초 노키아X를 처음 발표할 때도 유사한 티저 메시지를 활용했다.노키아X의 차기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4.3인치 디스플레이, 500만화소 카메라, 1GB 램,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인 노키아 X폰은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AOSP) 기반으로 들어간다. 노키아는 AOSP를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API를 대체하는 API와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노키아X에서 구글 서비스 대신 노키아가 만든 지도, 푸시 알림, 인앱 결제 서비스를 쓸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노키아X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599위안(10만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워 판매 시작 4분 만에 1000만대가 매진되기도 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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