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원 자전거교실
지난해 5월 자전거를 배운 주부 진진옥씨(57)는 “아이들도 커서 집을 떠나면서 삶의 재미가 없고 우울증을 앓았었는데 자전거를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라이딩을 다니는데 지난주에는 낙동강을 종주했다. 자전거를 통해 우울증도 잊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자전거 도난예방을 위한 모바일 자전거등록 시스템 운영구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전거 도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등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의 차대번호를 등재신청 하면 구청에서 별도의 자전거 스티커를 발급해 준다. 스티커를 프레임의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면 전국민의 자전거지킴이 네트워크에 공유되어 도난 발생시 전국의 도난자전거 중고 거래를 계속 모니터링, 도난 자전거를 찾아낸다. 노원구에는 현재 상계역 자전거 대여소를 포함해 8개 대여소에서 490대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으며, 자전거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자전거 이용 후 반납 시에는 노원구에서 운영중인 자전거대여소 중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반납하면 된다. 또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220개소, 1만773대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자전거는 지구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좋은 생활방식”이라면서 “주민들이 자전거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