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네로 발렌시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엔네르 발렌시아(25·파추카)가 에콰도르를 구했다.에콰도르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은 발렌시아의 활약에 힘입어 온두라스에 2-1로 역전승했다.양팀은 전반 긴 패스를 통한 공격작업을 했다. 전반 18분 코스타리카의 발렌시아가 후방에서 긴 패스를 받아 잡아두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슈팅한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선제골은 온두라스가 넣었다. 전반 30분 카를로 코스틀리(32·레알 에스파냐)가 수비에서 한 번의 긴 패스를 받아 벌칙구역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에콰도르는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4분 후안 카를로스 파레데스(27·FC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강하게 올린 공을 발렌시아가 마무리했다. 후반에 양팀은 적극적인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에콰도르가 결정력에서 앞섰다. 이번에도 발렌시아였다.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39분 위협적인 프리킥을 시도하며 해트트릭을 노리기도 했다. 에콰도르는 이날 승리로 1승1패로 스위스전에서 패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프랑스에게 2-5로 패한 스위스에 득실차에서 앞서 조별리그 E조 2위에 올랐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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