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베 이미지를 잘못 사용한 장면. (사진: SBS 'SNS 원정대 일단 띄워'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또 일베 이미지 논란…'일단띄워'서 '노알라' 예수상 등장SBS가 또 다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SNS 원정대 일단 띄워'에서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구세주 그리스도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노알라’(노 대통령 사진과 코알라 사진을 합성한 것) 이미지가 등장했다. 해당 이미지는 예수상의 얼굴에 '노알라'를 합성한 모습이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대표적인 노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다. SBS의 이번 '일베'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SBS는 빈번한 ‘일베’ 이미지 노출로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 3월 SBS '런닝맨'에서 일베 표기가 합성된 고려대 로고를 사용했고, 지난해 9월 '스포츠뉴스' 보도에서도 일베 표식이 들어간 연세대 로고가 등장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8시 뉴스 보도에서 故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사진을 삽입한 그래프가 노출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SBS '스포츠뉴스' 보도에서 일베 표식이 들어간 연세대 로고가 사용된 바 있다.
SBS '일단띄워' 일베 이미지 사용에 대해 네티즌은 "SBS 또 일베 이미지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잦은 사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일베 회원을 사내에서 찾으면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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