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GT, 사파이어 글래스 생산량 늘린다

매사추세츠 R&D 시설 생산 공장으로 개조

▲아이폰 5s 지문인식 센서 이미지.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애플과 사파이어 글래스 디스플레이 생산 제휴를 맺은 GT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가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생산량을 늘린다. 19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BGR은 이 회사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세일럼에 위치한 R&D 시설을 제조 공장으로 개조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사파이어 디스플레이를 1년에 최대 2000만개 정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적은 약 464㎡로, 12만㎡가 넘는 애리조나 주 제1공장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다. 애널리스트 매트 마골리스는 세일럼 공장이 지난해 4분기부터 사파이어 생산 라인을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현재 사파이어 글래스를 후면 카메라와 아이폰5s의 지문인식 센서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6에서는 강화유리를 사용하던 디스플레이에도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매체는 "하반기에 아이폰6와 아이패드 신제품이 나올 계획이기 때문에 사파이어 글래스가 생산이 더 많아져야 할 것"이라며 공장 증축 배경을 분석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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