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역 전동차서 타는 냄새' 수백명 대피소동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수도권 전철 1호선 구일역에 정차한 의정부행 전동차에서 화재 의심 신고가 접수돼 승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오후 6시30분께 전동차가 구일역에 도착해 문이 열리는 순간 차 아랫부분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는 승객들의 119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전동차의 차장은 승객 500여명을 전원 하차하도록 안내방송을 내보냈다. 승객들은 약 8분 뒤에 도착한 다음 열차로 갈아탔다.다행히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로 인해 퇴근시간 1호선 상행선이 10여분간 지연됐다.코레일 측은 전동차 아랫부분 공기압축기 주변의 오일이 타는 냄새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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