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사진: KBS2-TV 중계화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페인 탈락, 외신 "왕은 죽었다"…새 국왕 즉위식에 찬물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몰락했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칠레에게 0-2로 패배를 당하고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지난 14일 네덜란드에 1-5로 진 것에 이어 스페인은 승점 0점, 골득실 -6을 기록하며 B조 꼴찌를 기록했다. 견고함을 자랑했던 스페인의 수비는 앞선 두 경기에서 7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디에구 코스타가 최전방에 위치한 공격은 유기적인 하모니를 보여주지 못하며 축구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에 한 외신은 "왕(스페인)이 죽었다"고 표현하며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인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19일은 스페인의 새로운 국왕 펠리페 6세(46)가 즉위하는 날이다. 연속 우승을 노리던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탈락이 확정되며 경축 분위기에 다소 찬물을 끼얹었다. 스페인 탈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스페인 탈락, 잘가요 스페인" "스페인 탈락, 이럴 수가" "스페인 탈락, 이변의 연속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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