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장비주들의 주가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황호조와 반도체 시장 재편에 따른 가격안정으로 하반기동안 반도체 장비주들이 반도체 수출 대형사들의 상승랠리에 함께 올라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유진테크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1.54%) 오른 1만9750원, 피에스케이는 50원(0.41%) 상승한 1만210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DMS는 20원(0.71%) 오른 283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 장비주들의 주가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함께 올라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0.51%) 오른 4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연초대비로는 39.32% 오른 수준으로 지난 17일에는 장중 52주 신고가인 4만985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1분기까지 부진했던 반도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하반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돼 대형 반도체주와 반도체장비주들이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국제 반도체 D램 시장 재편을 통한 가격 안정과 대형사들의 설비투자가 예상된다는 점도 하반기 주가 상승랠리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0여개에 달했던 국제 반도체 D램시장의 구조조정 결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 업체의 공급자 우위시장이 형성되면서 경쟁완화와 함께 가격 안정을 통한 수익개선이 가능하게 됐다"며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경우 대형 반도체 업체들의 수익성이 안정됨에 따라 하반기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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