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앤드루스를 연상시키는 현대 더링스 18번홀 브릿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현대 더링스골프장이 18일 그랜드오픈한다.충남 태안기업도시 내에 위치한 36홀 규모의 퍼블릭코스다. 고(故) 정주영 회장이 바다를 막아 농경지를 만든 지 30년 만에 서산 간척지 천수만 B지역을 새롭게 관광, 레저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한투라티에라PFV가 5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했다.태안의 자연 환경을 고스란히 살린 스코틀랜드 링크스 스타일이라는 게 색다르다. 양잔디(켄터키블루) 페어웨이와 간척지 내의 습지 특성을 간직한 워터해저드, 항아리벙커 등이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킨다. 건설비를 최소화시켜 '착한 가격'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도 관심사다. 티 하우스를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양한 할인프로그램을 더해 기존의 고비용 골프장 문화를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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