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의 입' 주목 코스피, 사흘만에 2000선 위 마감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코앞에 둔 코스피가 사흘만에 20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전일 유럽증시는 이라크발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며 주요국 증시가 0.5% 안팎으로 내렸다. 미국증시는 이라크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와 IMF의 미국 경제성장률 하향 소식 등 악재에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0엔 내린 101.83엔에 거래됐다. WTI는 이라크발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돼도 전세계 원유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며 전일대비 0.01% 하락한 배럴당 106.9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전일대비 0.1% 상승세로 마쳤다. 이날 1996.39에서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잠깐 내림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꾸준히 오름폭을 키우다 7.96포인트(0.4%) 오른 2001.5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00억원, 외국인이 14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47억원을 팔아치웠다. 차익거래 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62억원 순매수로 총 1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NAVER(-1.76%), POSCO(-1.38%), 삼성생명(-0.46%)등이 떨어졌다. 반면 현대모비스(2.46%), 기아차(2.14%), SK하이닉스(2.07%), 현대차(2%), 한국전력(0.94%)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 운수창고(1.57%), 운송장비(1.54%), 통신업(1.27%), 유통업(0.86%)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종이목재(-0.97%), 의약품(-0.96%), 의료정밀(-0.88%), 건설업(-0.74%) 등은 하락 마감했다. 11종목 상한가 포함 437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60종목은 내렸다. 87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1.88(0.35%) 오른 537.9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8(0.18%) 오른 1021.9원에 마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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