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8승 재도전 경기 첫 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 다섯 타자를 맞아 1안타(2루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4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두 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을 공 두 개만에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번 브랜든 반스에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3-2에서 6구째 던진 공에 주심의 손이 올라가지 않았다.1사 1루에서 만난 3번 트로이 톨로위츠키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에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날 경기 첫 번째이자 올 시즌 쉰아홉 번째 삼진. 류현진은 첫 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4번 저스틴 모노에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주춤했다. 타구가 땅에 튄 뒤 담장을 넘어 2루타로만 인정된 것이 다행이었다.2사 2, 3루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5번 드류 스텁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열두 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